블로그 스킨 변경 or 수정? 진정하고 여기부터 읽어봐!

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런 저런 블로그들을 들락날락하다보면 정말 잘 꾸며져있는 블로그들을 간혹 발견할 수 있습니다. 이럴 때마다 이 스킨은 어떻게 만들었을까? 이 사이드바는 어떤 태그를 사용해서 꾸몄지? 라고 생각하는 건 블로거로서의 참을 수 없는 본능같은거라고나 할까요. 요즘에는 직접 작성한 HTML 태그라던가 스킨 등을 다른 블로거들이 사용할 수 있게 포스팅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죠. 손쉽게 복사(CTRL+C)와 붙여넣기(CTRL+V) 만으로 내 블로그도 남들처럼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HTML/CSS를 잘 못 건드렸다가는 어디가 잘못됐는지도 모른채 스킨을 새로 선택해야 하는 (그동안 많은 시간에 걸쳐 수정해왔던 구글애드센스 코드, 애드클릭스 코드 부터 기타 등등 여러가지 코드가 날아가버리는 불상사) 를 겪을지도 모릅니다. 자칫 잘못하면 모니터를 부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엄청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해야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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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, HTML 태그의 기본적인 구조를 파악하자

HTML 태그의 기본적인 구조라고하면 거창한 것 같지만, 사실은 태그가 < 로 시작해서 >로 끝난다는 것만 알아두면 됩니다. 스킨을 수정할 때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실수로 제일 끝의 >를 넣지 않는다거나, 또는 남이 만든 스킨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할 때 > 을 복사하지 않은 채로 붙여넣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럴 경우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할 뿐더러 때로는 HTML 명령어가 내 블로그의 원하지 않는 곳에 출현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 항상 < 와 > 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, 참 중요하죠?

둘, 스킨을 실험할 수 있는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라

처음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드는 것은 하늘에 별을 따기만큼 어려운 초대장 받기 신공을 사용해야 가능하지만 그 이후로는 아주 간단한 절차를 통해서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. HTML/CSS 연습용 블로그를 만들어서 이런저런 스킨을 적용해보면서 안전하다 싶을 때 원래의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는 것이 위험도가 덜하겠죠. 또한 이 방법은 HTML/CSS를 익히는데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. 편집창에서 걱정없이 이것저것 건드리다보면 HTML(이라고 쓰고 외계어라고 읽는) 익히는 건 정말 순식간이죠.

셋, 스킨을 저장하라

티스토리의 경우 admin > 스킨 > 스킨 선택에 들어가보면 우측 상단에 조그맣게 '스킨 저장' 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. 스킨을 크게 변경하기 전에는 스킨을 꼭 저장을 해야하며 변경된 스킨이 특별히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 다시 한번 저장을 해줍니다. 변경된 내용을 제목으로해서 저장하는게 좋겠죠? 또한 메모장이나 HTML 편집툴을 이용해서 내 PC에 저장해 놓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    

넷, 스킨에 업데이트하는 HTML 명령어를 저장하라

이 방법은 혹시나 실수로 블로그 스킨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을 때, 또는 멀티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거나 운영 예정인 분들께 도움이 많이 되는 방법입니다. 저 같은 경우는 본문에 삽입한 구글 애드센스의 코드라거나 하단의 에디터 링크 코드, 그리고  마이센스나 다음 뷰버튼을 작게 만드는 코드 등을 하나하나 메모장에 저장을 해서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.


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작은 습관들을 지켜준다면 어느날 갑자기 "악! 나 이제 블로그 안할래!" 라고 외치는 날은 없겠죠?